[일요와이드] 내일 본회의 열고 공수처 표결할 듯<br /><br /><br />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오늘 0시를 기해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내일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변수는 4+1 협의체 내부의 표 이탈 가능성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상황 전망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, 김형준 명지대 교수, 어서오세요.<br /><br /> 공수처 설치 법안을 놓고 진행된 무제한 토론이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자동종료 됐습니다. 여야 13명 의원이 총 26시간 34분 동안 찬반 토론을 벌였는데요. 이번 두 번째 필리버스터가 남긴 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민주당은 검찰 권력 통제의 필요성을, 한국당은 공수처를 태어나지 말아야 할 조직 '귀태'라고 말했고요. 정의당은 공수처에 반대하는 검찰을 모기와 조폭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. 각각 그 이유를 뭐라고 들고 있습니까?<br /><br /> 두 번째 필리버스터였지만 정작 의원들조차 무관심했습니다. 10명 안팎으로 조를 짜 교대로 자리를 지켰지만 엎드려 자거나 휴대전화만 들여다봤는데요. 지역구에 내려가 총선 준비에 바쁜 의원들이 많아서 그럴까요, 단일대오가 갖춰지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?<br /><br /> 민주당은 전날 한국당이 몸으로 회의진행을 막아선 불법행위를 고발 하겠다 예고했고요. 한국당은 문 의장이 날치기로 선거법을 통과시켰다며 의장직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.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도 신청하겠다고 합니다.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기본조차 없어진 것 같아 안타까운데요?<br /><br /> 한국당 의원들, 의장석 주변에 인간 띠를 두르고 문 의장 진입을 막고 있었는데요. 몸싸움 과정에서 이은재 의원이 문의장을 팔꿈치로 치는 듯한 장면이 포착이 됐습니다. 이 의원은 "성희롱을 당했다"고 주장을 했는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민주당은 거짓주장이라면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죠?<br /><br /> 두 번째 필리버스터가 끝났고 이제 다음 단계는 공수처 표 대결입니다. 민주당의 요구로 30일부터 임시회기가 시작되는데요. 그런데 4+1 협의체에 포함됐지만 공개적으로 반대표를 던지겠단 의원들이 나왔습니다. 의견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이 틈을 비집고 한국당 의원들 물밑작업에 돌입했습니다. 만약 19명 이상이 이탈하면 공수처법이 부결될 가능성도 있는 건데요. 선거법 표결과정에서도 10표정도 이탈이 있었던지라 민주당의 고민이 만만치 않은가 봐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